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라 청소년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청소년지도에 관한 연구와 그 학문적 기반 조성 노력 및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키울 수 있는 지도자 양성체제가 마련되지 못하여 왔다. 이에 청소년 문제를 조사하고 청소년지도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유능한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1991년 11월 7일 한국 최초로 청소년지도학과를 신설하였다.
청소년지도학은 교육학, 심리학 등을 기초로 설립되었으며, 특히 사회교육학의 방법론을 많이 원용하였다. 학부에서는 전공을 따로 나누지 않으나 구체적인 연구 분야는 청소년지도학분야, 사회교육학분야, 청소년지도행정 분야 등으로 나누고 있다.
청소년지도학과의 설립목적은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창조적 문화감성을 함양하고 모험 수련과 봉사협력을 통한 자발적 창의성을 계발하며 국제화시대 선도적 능력을 바탕으로 21세기의 한국을 이끌어나가는 지도역량을 갖춘 청소년지도자를 양성함에 있다.
이들 청소년지도자들은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생활권 및 자연권 수련시설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청소년기를 지낼 수 있도록 지도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공식적으로 집계하고 있는 청소년기관 즉, 청소년수련원, 수련관, 문화의 집 등 약 799여개의 시설에서 청소년전문지도사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어 청소년지도사의 인적 요구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더욱이 정부에서는 청소년 기본법에 의거하여 청소년 수련원을 특별시·도에 총 62개, 수련관을 시·군·구에 183개, 그리고 문화의 집과 특화시설 총 253개소를 설치하였고 청소년 건전 육성을 위한 시설을 운영 및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우리학과는 그 동안의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1995년 8월 21일 한국 대학 중 최초로 청소년지도자 양성기관으로 문화체육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청소년 지도사 1,2급 국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등 빛나는 전통을 수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1996년 11월 2일에는 한국 최초로 대학원 청소년 지도학과에 박사학위 과정이 신설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우수한 인적자원을 양성하여 청소년지도학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는 산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실이 바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우리학과의 졸업생은 졸업과 동시에 소정의 전형에 합격하면 2급 청소년지도사 국가자격증을 수여하며 청소년 지도 공공기관 및 시설에 우선 임용되고 있다.